쉼터

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다.
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
오사카에 온 이상 다른데는 둘째치더라도 꼭 가보고싶었던곳이였다.

최대 전자상가라서 찾기가 쉬울 줄 알았는데 한참을 헤매고 나서 겨우 찾을 수 있었다.
저 간판을 보니 너무 기뻤다.
나중에 돌아다니다보니 덴덴타운 거리로 바로 나오는 지하철역(에비스쵸역)이 있었다.
남바역으로 나와서 덴덴타운 찾을려고 여기저기 헤맸었는데
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.
용산만 생각하고 갔는데 그 이상이였다.
단순히 pc나 핸드폰, 전자 제품만 있을줄 알았는데
건담샵이나 메이드카폐 성인용품 파는 곳 등등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.

늦은시간에 찾았고 또 하루종일 걷다보니 피곤한 상태라 그 넓은 덴덴타운을 다 돌아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.
다만 짧은 시간을 돌아다니면서 우리와 다른 다양한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.

Posted by pchun